'장동건·소지섭'에 이젠 '현빈'까지… 생활가전 '훈남' 대결
‘김수현, 소지섭, 이승기, 장동건’에 이어 이번엔 ‘현빈’이다. 생활가전 업체에 톱스타급 남성 연예인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주 고객층인 여성들의 마음을 겨냥하기 위해 ‘훈남 스타’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기용효과를 톡톡히 얻으려는 전략이다.
이미 청호나이스의 김수현, 대유위니아의 소지섭, 쿠쿠전자의 이승기, 리홈쿠첸의 장동건이 각 기업 얼굴로 활동 중인 상황에서, 동양매직도 ‘현빈’을 통해 이들과 맞선다.
2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은 3월 중 배우 현빈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빈 광고모델 계약 건은 동양매직에서는 이미 검토된 상태고, 현빈의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서 검토 중에 있다.
현빈이 나오는 동양매직의 새로운 광고는 오는 4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현빈은 TV광고에서 정수기를, 인쇄광고에서는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총 4제품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그동안 매각 절차로 쌓지 못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톱스타급 모델을 기용하자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모아졌다”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이러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회사의 선호도를 더욱 끌어올려 2018년까지 매출 6천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전략이다.
앞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7월 커피정수기 ‘휘카페’를 출시하며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대유위니아의 대표 제품격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냉장고 ‘프라우드’는 배우 소지섭이 지난 2012년부터 광고모델로 나서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국내에 처음 들이면서 소지섭과 딤채를 연상시켜 후광효과를 보려는 전략이 있었다”며 “가전제품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최근에는 빅모델이 주는 매출 상승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쿠쿠전자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배우 원빈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배우 이승기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밥솥의 기능과 이미지를 보여주는 광고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사려깊은 남성상을 제시해 대리만족을 주고, 여성이 호감을 갖는 남성 모델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게 만든다”고 말했다.
리홈쿠첸 또한 지난 2007년 다니엘헤니, 2009년 알렉스를 발탁한데 이어 2012년부터 장동건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장동건의 부드러운 매력이 자사의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밥솥, 전기레인지 등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방 가전으로 남성 모델이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피력했다.
리홈쿠첸의 제품들은 ‘장동건 밥솥’, ‘장동건 전기레인지’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건이 리홈쿠첸의 모델로 기용된 2013년의 리빙사업부 매출은 2012년 보다 27% 상승했다.
생활가전 업체 관계자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경제력을 갖추게 되면서 여성들은 가전제품의 주요 소비계층이 됐다”며 “이에 따라 주부는 물론이고 1인 가구 독신 여성 등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훈남 모델들이 가전 업계에 속속 등장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김수현, 소지섭, 이승기, 장동건’에 이어 이번엔 ‘현빈’이다. 생활가전 업체에 톱스타급 남성 연예인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주 고객층인 여성들의 마음을 겨냥하기 위해 ‘훈남 스타’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기용효과를 톡톡히 얻으려는 전략이다.
이미 청호나이스의 김수현, 대유위니아의 소지섭, 쿠쿠전자의 이승기, 리홈쿠첸의 장동건이 각 기업 얼굴로 활동 중인 상황에서, 동양매직도 ‘현빈’을 통해 이들과 맞선다.
27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동양매직은 3월 중 배우 현빈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빈 광고모델 계약 건은 동양매직에서는 이미 검토된 상태고, 현빈의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서 검토 중에 있다.
현빈이 나오는 동양매직의 새로운 광고는 오는 4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현빈은 TV광고에서 정수기를, 인쇄광고에서는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등 총 4제품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그동안 매각 절차로 쌓지 못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톱스타급 모델을 기용하자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모아졌다”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이러한 마케팅 활동 등으로 회사의 선호도를 더욱 끌어올려 2018년까지 매출 6천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전략이다.
앞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7월 커피정수기 ‘휘카페’를 출시하며 배우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대유위니아의 대표 제품격인 김치냉장고 ‘딤채’와 냉장고 ‘프라우드’는 배우 소지섭이 지난 2012년부터 광고모델로 나서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를 국내에 처음 들이면서 소지섭과 딤채를 연상시켜 후광효과를 보려는 전략이 있었다”며 “가전제품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최근에는 빅모델이 주는 매출 상승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쿠쿠전자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배우 원빈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배우 이승기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밥솥의 기능과 이미지를 보여주는 광고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사려깊은 남성상을 제시해 대리만족을 주고, 여성이 호감을 갖는 남성 모델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게 만든다”고 말했다.
리홈쿠첸 또한 지난 2007년 다니엘헤니, 2009년 알렉스를 발탁한데 이어 2012년부터 장동건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장동건의 부드러운 매력이 자사의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했다”며 “밥솥, 전기레인지 등은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방 가전으로 남성 모델이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피력했다.
리홈쿠첸의 제품들은 ‘장동건 밥솥’, ‘장동건 전기레인지’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건이 리홈쿠첸의 모델로 기용된 2013년의 리빙사업부 매출은 2012년 보다 27% 상승했다.
생활가전 업체 관계자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경제력을 갖추게 되면서 여성들은 가전제품의 주요 소비계층이 됐다”며 “이에 따라 주부는 물론이고 1인 가구 독신 여성 등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훈남 모델들이 가전 업계에 속속 등장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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