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에피소드 '박민호 납치사건'의 베일이 드디어 오늘 밤 벗겨진다. '박민호 납치사건'은 기획부터 제작까지 총 2년의 시간을 투자한 역대 최강 에피소드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에피소드는 '나는 죽는다'라는 멘트와 함께 피 범벅이 된 박민호(최우식 분)의 모습이 예고를 통해 공개됐다. '박민호 납치사건 part 1'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10화에서 여지훈(주상욱 분)에게 송경태가 진짜 F가 아님을 털어놓는 백도식(김상호 분)과 남예리(조안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끝을 맺었다. 이후 여지훈과 백도식, 남예리는 어쩔 수 없는 서먹함에 휩싸이고, 갑자기 날아온 택배 상자에 담겨있던 박민호 납치 영상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박민호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아래 수사를 진행하면서 서로를 가족처럼 아껴온 TEN팀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와 닿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는 눈빛부터 달라진 TEN팀의 세 사람을 발견할 수 있다. 항상 날카로운 눈빛으로 사건 현장을 누볐던 세 사람은 강렬하지만 두려움과 신중함이 혼재된 눈빛을 보이고 있는 것. 자칫 섣불리 행동했다가는 박민호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완벽한 수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TEN 2'를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동현 PD는 "어떤 사건도 완벽하게 해결해 내는 TEN팀이 역대 최악의 납치 사건의 중심에 휘말렸다는 소재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기대를 선사한 것 같다"라며 "수사가 진행될수록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과 꼬리를 무는 사건 속에서 박민호 형사의 생사마저 위태로운 최대 위기를 맞이한 TEN팀의 필사적인 수사가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EN'은 시청자들과 언론의 뜨거운 호평 속에 대한민국 수사물의 수준을 끌어올린 화제작.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