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가족' 송일국-박진희, 펄펄 끓는 가마솥 키스
송일국과 박진희가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 오르는 가마솥 앞에서 따뜻한 키스를 나눴다.
'발효가족(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은 지난 13회에서 박진희의 귀여운 기습 뽀뽀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설렘에 빠지게 했다. 14회에서는 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가마솥 키스'를 펼치며 더욱 깊어진 둘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번 키스는 강산(박진희)이 잃어버린 과거를 기억해내 혼란에 빠진 호태(송일국)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자, 강산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를 받은 호태가 강산의 손을 잡아끌며 박력 있는 키스로 마음을 표현한 것.
호태의 갑작스런 키스에 놀란 강산이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둘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마솥 앞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키스를 한다.
마음을 담은 눈물의 포옹과 첫 뽀뽀 이후에도 티격태격하며 앙숙 러브라인을 보여 왔던 두 사람은 이번 키스로 극적 진전을 보일 예정이다.
촬영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촬영 중 삼삼오오 흩어져 제 할 일을 하고 있던 스태프가 키스신 촬영을 시작하니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숨죽이며 지켜봤다"는 생생한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두 시간에 걸친 키스신 촬영 동안 두 배우 모두 마치 정말 호태와 강산이 된 듯 따스한 연인 분위기를 풍기며 촬영에 임했다. 앞으로 점점 익어가는 둘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송일국과 박진희의 '가마솥 키스'는 19일 밤 8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