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NG THE BLUES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평선에 맞닿은 하늘,
그리고 그런 발리의 자연에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배우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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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해외 화보가 처음이라 꽤 설레었어요. 30대를 맞이하는 만큼,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편안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문근영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장르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더 부담이 됐을 것 같아요.
<마을>이라는 드라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으로 시작한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을 통해
잃게 되는 것과 얻게 되는 것, 이런 생각 전혀 없이 오로지 장르물이라는 특징 하나만 보고 달려들었어요.
제가 장르물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결과적으로도 제 선택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요.
언제부터 배우가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느끼게 됐나요?
아직도 그런 생각은 잘 들지 않네요. 저 자신에 대해 엄격해선지
아니면 제가 욕심이 많아선지 여전히 '내가 배우로서 괜찮은가?',
혹은 '배우라는 직업이 내게 맞는 일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역 배우 시절부터 작품 선택에 남다른 감각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나고 싶나요?
아무래도 늘 새로운 것을 찾다 보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새로웠으면 좋겠고, 연기 자체가 항상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더 성장하는 배우 문근영의 모습을 꿈꿉니다. 요즘은 사람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는,
진득하게 아프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네요.
문근영 하면 누구나 사슴 같은 눈망울을 떠올립니다. 당신의 얼굴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저 역시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동공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새까맣기도 하고.
눈으로 많은 것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로서 저는 굉장히 좋은 눈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 점은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근영에게서 아주 순수하고 천진한 이미지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필모그래피를 보거나
인터뷰를 읽어보면 예전부터 소위 말해 철이 빨리 든 성숙한 배우 느낌이 들기도 해요.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두 부분이 다 있을 거예요. 나이에 맞는 순수하고 천진한 모습도 있고, 일찍이 일을 시작해선지
조금은 또래보다 성숙한 부분도 있고... 그 두 가지 모습이 뚜렷한 경계 없이 혼재하는 게 저인 것 같아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평선에 맞닿은 하늘,
그리고 그런 발리의 자연에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배우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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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해외 화보가 처음이라 꽤 설레었어요. 30대를 맞이하는 만큼,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편안하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문근영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장르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더 부담이 됐을 것 같아요.
<마을>이라는 드라마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으로 시작한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을 통해
잃게 되는 것과 얻게 되는 것, 이런 생각 전혀 없이 오로지 장르물이라는 특징 하나만 보고 달려들었어요.
제가 장르물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결과적으로도 제 선택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요.
언제부터 배우가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느끼게 됐나요?
아직도 그런 생각은 잘 들지 않네요. 저 자신에 대해 엄격해선지
아니면 제가 욕심이 많아선지 여전히 '내가 배우로서 괜찮은가?',
혹은 '배우라는 직업이 내게 맞는 일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역 배우 시절부터 작품 선택에 남다른 감각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 앞으로 어떤 작품을 만나고 싶나요?
아무래도 늘 새로운 것을 찾다 보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새로웠으면 좋겠고, 연기 자체가 항상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하고,
더 성장하는 배우 문근영의 모습을 꿈꿉니다. 요즘은 사람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는,
진득하게 아프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네요.
문근영 하면 누구나 사슴 같은 눈망울을 떠올립니다. 당신의 얼굴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저 역시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동공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새까맣기도 하고.
눈으로 많은 것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로서 저는 굉장히 좋은 눈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 점은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근영에게서 아주 순수하고 천진한 이미지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필모그래피를 보거나
인터뷰를 읽어보면 예전부터 소위 말해 철이 빨리 든 성숙한 배우 느낌이 들기도 해요.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두 부분이 다 있을 거예요. 나이에 맞는 순수하고 천진한 모습도 있고, 일찍이 일을 시작해선지
조금은 또래보다 성숙한 부분도 있고... 그 두 가지 모습이 뚜렷한 경계 없이 혼재하는 게 저인 것 같아요.